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7월 20일 개최한 적십자회비 모금 유공표창 수여식에서 적십자회비 모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총재 감사패를 받았다.

CMB광주방송 1층 연회장에서 실시한 이번 수여식에서 화순군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기관표창을, 화순읍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모금위원 총재표창으로는 동면 오동리 이장 최병철씨가 수상하였다.

화순군은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해 올해 적십자회비를 모금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군민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화순군은 나눔과 배려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모금운동을 적극 추진하였고 특히 화순군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화순읍에서 모범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하고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모여진 적십자회비 성금은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 및 남북교류 등 국제 재난구호 협력활동 등에 사용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사랑의 실천을 보여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모금된 성금이 각종 재난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