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재란)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영화 캠페인' 공모에 채택되어 지난 7월 15일 영화 관람과 음식점 이용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성인지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은 자폐성·지적장애인들의 단순한 여가선용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인들은 프로그램에 앞서 수차례의 사전 모의연습을 통해 영화관과 같은 공중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에티켓에 관하여 상세한 교육을 받고, 인지학습을 통하여 수셈 교육을 꾸준하게 받아왔었기에 이 날 영화 관람과 음식점이용하기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의 수행에 많은 어려움 없이 무난히 진행할 수 있었다.

김재란 센터장은 “농촌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성인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 및 지역사회적응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약하지만 실무자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기관, 단체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힌편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성교육, 구강교육, 소방안전체험, 녹색에너지체험 등 각종 교육·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마트에서 장보기, 노래방이용하기 등 다양한 테마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내 성인지적장애인들의 사회적응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