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난시청 완전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15일 2층 회의실에서 디지털시청100%재단(이사장 주우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TV난시청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순군과 디지털시청100%재단은 사업비 2억5백만원을 공동 분담하여 (화순군 60%, 디지털시청100%재단 40%) 금년 12월말까지 13개 읍·면 난시청가구 1,052세대를 대상으로 위성수신 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위성을 이용한 난시청 해소사업은 예산 절감은 물론 고화질의 영상으로 KBS, MBC, SBS 등 공중파 8개 채널 시청이 가능하며 특히 2012년 12월말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TV방송이 시작 되어도 자동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사업 효과가 매우 크다.

화순군에서는 2010년도에 KBS와 공동으로 300세대의 난시청을 해소한 바 있으며 이번협약은 화순군이 난시청 제로를 목표로 디지털시청100%재단에 적극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홍이식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취약계층의 난시청 해소 및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건설하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디지털시청100%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디지털시청100%재단 주우식 이사장은 TV방송을 햇빛에 비유하면서 “기초자치단체중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에 대한 난시청 해소 사업을 추진하는 홍이식 군수의 친서민 복지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본 사업이 모범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시청100%재단은 2010년 12월 KBS 한국방송이 설립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전국적인 난시청 해소사업 추진으로 TV방송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