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금년에는 43개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우리나라에서 자란 낙엽송 간벌목(間伐木)으로 만든 1억원 상당의 학생용 책상․의자 1,010조를 기증한다.

이에 따라 화순군산림조합(조합장 김기조)에서도 14일 화순 자애원과 동면에 소재한 화순 큰사랑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생용 책상․의자를 각각 20조씩을 전달했다.

산림조합에서 기증하는 책상과 의자는 1인용으로,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우리나라에서 자란 낙엽송을 집성목과 합판으로 제작한 것으로 책상과 의자 모두 무늿결이 아름답고 쓰면 쓸수록 나무의 멋이 살아나는 특징이 있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기증 후에는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혜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품질개선에 반영해 왔으며,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도중 높낮이 조절기나 책상상판 등이 파손되면 수리 및 교체해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