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학교(교장 노재찬)는 창의․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지방법원에서 4월부터 7월까지 2학년 학생(387명)을 대상으로 법정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법정체험활동은 재판과정 참관, 판사님과의 대화, 법교육, 법복입기체험 등을 통해 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준법정신을 고무시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인권 의식 고취와 더불어 다양한 진로 탐색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활동이다.

또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2일까지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으로 봉사체험활동을 다녀왔으며, 1학년과 3학년은 도내 직속 야영․수련기관으로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음성 꽃동네 봉사 체험활동은 희망의 집, 천사의 집, 애덕의 집, 자애병원 등에서 장애우를 대상으로 청소, 빨래, 음식 수발, 아기 돌보기, 목욕 등으로 직접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과 장애체험, 행복한 가정 만들기 체험, 새로운 탄생, 아름다운 세상 등 남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체험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음성꽃동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가은 학생은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고, 능력이 있든 없든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남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뜻 깊은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1학년과 3학년은 야영수련활동으로 나로도와 송호수련장에서 보트를 타면서 담력과 자신감을 길렀으며 월출산과 백운산 등반을 통해서 강인한 체력과 호연지기를 배양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면서 하루 세끼 음식을 준비함에 있어 수고로움과 가정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화순중학교 노재찬 교장은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우리아이들이 법정체험을 통해서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고, 음성꽃동네 봉사체험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공동체의식을 배양하며,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자신감과 담력을 키워, 미래 사회의 기둥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의 ․인성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