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하수종말처리장 운영사인 환경시설관리공사와 연계, 하수관로 내부에 최첨단 CCTV를 촬영하여 하수관으로 유입되는 빗물, 지하수, 샘물과 같은 불명수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 차단시킴으로써 효율적 하수처리 운영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된 최첨단 CCTV 검사장비는 하수관로 내부를 이동하면서 정밀 촬영해 관로 파손 여부, 이음새 누수, 맨홀부분의 불명수 유입 부분을 정확히 찾아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화순읍 화순천, 만연천, 벌고천, 웅곡천지역의 4개 하천 차집관로 21km 중 약 7Km를 대상으로 CCTV 검사 장비를 활용 정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유입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완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차집관로의 경우 대부분이 하천에 묻혀있어 이음새 부분의 하수관의 이탈 및 타 공사로 인한 관로의 충격으로 불명수 유입 가능성이 많아 그간 하수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하수관로 내부검사촬영으로 불명수를 점진적으로 차단시켜 처리장 운영비용을 절감시키고 연간 외부 전문 업체 위탁 조사비용인 1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군은 앞으로 잔여구간 14Km의 하수관로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