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마을 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

오물딱 조물딱 테라코타 교실과, 관계와 소통을 배우는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과 영어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할 친구들을 모집하고 있다.

‘오물딱 조물딱 테라코타 교실’에서는 찱흙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와 소통의 공동체 놀이’는 아이들이 전래 놀이와 공동체 놀이를 하면서 함께 하는 기쁨과 소통 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영어 동아리는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 영화와 노래로 영어를 함께 공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DVD와 영어 동요를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고.

영어 캠프는 능주 향교에서 진행하며 생태 체험과 예절 교육, 밤하늘 별자리 보기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느티나무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찰흙은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어 매우 창의적인 재료입니다. 게다가 완성한 것을 말려 유약을 바르고 불에 구우면 단단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 하게 되는데 작품을 얻기까지 기다림의 과정을 참아내고 완성품으로 받았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또 “컴퓨터나 tv가 아니면 놀줄 모르는 아이들. 그 외로움을 풀 곳이 없는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어울림을 배우기 위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놀이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기엔 일주일에 한번은 부족한 시간이기에, 언제든지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함께 놀 친구들과 놀이 도구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느티나무 도서관은 방학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개관하며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다. 8월 6일과 27일에는 무료 영화상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