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화순군지부(회장 주재기)는 24일 대구 신천둔지에서 열린 도․농 직거래장터 및 자매결연식에 참가하여 화순과 화순의 특산물을 전국 아파트민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아연 주최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도․농직거래 장터는 주재기 화순지회장과 장길수 전남지부장, 화순지역 각 아파트 주민자치회장과 관리소장 등 40여 주민이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회원들과 대구시민에게 화순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 장터마당은 불과 서너시간만에 불미나리인진쑥 4상자만 남기고 모두 팔리는 등 화순농산물의 우수성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만으로도 짐작케 했다.

그 중에서도 기정떡은 이날 부스를 찾은 시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한두점 시식해 보고는 앞다퉈 사가는 바람에 개시 1시간여만에 가져갔던 제품이 모두 팔렸을 정도. 이와함께 새송이버섯 역시 오가는 이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재윤 전아연회장과 임직원, 대구달서갑 한나라당 박종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쏟아지는 폭우에 치러진 이날 행사는 경기도 부천시 푸른창보아파트와 예천군 이재준 농민, 대구시 수성구 우방 오성타운과 경북상주시 권기수 농민이 자매결연을 맺는 등 6개 아파트와 지역농민간 자매결연을 통해 우수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나고는 가수 한혜진씨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이 자리를 찾은 전국의 아파트 입주민들과 대구시민들의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화순군 공간아파트 김영화 대표회장은 이 날 개인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