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은 23일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관내 13개읍면 150개소에서 농업인 3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핵심기술․과수 및 약용작물 재배에 따른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마을회관, 선진농장 등에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영농교육은 작물의 생육단계에 적합한 핵심기술 교육으로 영농현장에서 직접 컨설팅 및 좌담회를 통하여 현장 애로기술 지원과 고품질 농산물 판매를 위한 수확 후 생산물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국내외 농업 변화에 대응한 농정, 군정 등 시책 홍보를 통하여 농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주고 농가의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하여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등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방법으로 영농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생동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벼․원예․과수․약초․축산․생활자원 등으로 나누워 각 읍면의 농업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각 작목별 전문지도사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으로 교관을 구성하여 마을회관이나 정자 등 영농현장을 찾아다니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벼, 고추 등 주요 소득 작물의 핵심기술을 전면 칼라 책자로 4천여 부 만들어 배부하여 혹시 교육을 못 받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였고 장마철 주요 농작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요령 등 당면한 영농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제 표본을 채취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 직접 재배상황 등을 보면서 당면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작업이 시급한지를 농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 줌으로써 지역 실정과 재배상황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