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주민들에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폭염질환(일사병,열사병) 등 각종 수인성․식품 매개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집중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건강한 화순 만들기에 돌입하였다.

지난 1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7월〜10월 사이에 집중 발생양상을 보이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하여 교육을 시작하였는데 나드리복지관, 능주군부대에도 계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40〜50%에 달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56℃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 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저온 처리된(5℃이하에서 균증식 중지) 생선회는 안전하며, 만성간염, 간경화, 습관성 음주자는 해산물을 날로 먹지 말아야 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30초만 씻어도 예방이 가능하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