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6일 화순․나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인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하였다.

최인기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 당직자와 홍이식 군수를 비롯한 화순군 실과단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 날 회의의 중점 안건은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대책이었다.

허길중 기획감사실장의 총괄 설명에 의하면 내년도 화순군의 국비 건의사업은 73건에, 1,251억원에 달한다.

군에서는 지금까지 정부 예산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여 정보를 얻고 사업설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7일에는 교과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최인기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국비 확보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총괄 설명이 끝난 후 전통식품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국회의원이나 도의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실과단소장들의 진지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인기 의원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자료 준비와 시기별 부처 활동, 우선순위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함을 역설하였고, 정부가 관심을 두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홍이식 군수는 “당정이 힘을 합쳐 국비 유치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 봤다.

또한 이 같은 당정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하여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화순군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기획재정부와 국회에서의 예산 편성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국비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