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8일부터 긴급차량 출동시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단속이 강화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소방차나 구급차 등이 긴급출동 할 경우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동영상, 사진 등 영상기록매체를 이용, 단속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개정안이 공포되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영상으로 증거가 남으면 차량소유자에게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도록 했다.

화순119안전센터(센터장 서덕보)는 “긴급자동차 출동시 내 이웃 중 누군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뜻이다”며 “이번 개정안이 과태료가 부과되어서가 아닌 나와 내 가족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양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