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내년 사업예산의 국비 확보 목표액을 1,251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연말에 수립된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 계획을 토대로 이미 지난 1월에 국비 확보 전담팀을 통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전개하여 왔고, 이후 업무가 유사한 실과별로 조를 편성, 월 2회 이상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여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하여 군정 현안 파악을 마무리한 홍이식 군수는 해당 부처의 국비 지원 여부가 6월에 결정될 것임을 인식하여 6월 7일, 직접 국비 유치단을 이끌고 교과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했다.

홍 군수는 국회 방문 중 가진 실과장 회의에서 “전략산업인 바이오의료산업과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특색 있는 산업의 국비 지원을 통해 화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설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사업비가 부족한 이용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의 특별교부세 지원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홍이식 군수는 최인기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국회의원과 군수가 한마음으로 전원명품도시 화순건설을 착실히 다져가야겠다”며 우리군의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중앙차원에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중앙부처 장관직 경험을 토대로 시기별 국비확보 요령들을 설명해 주었고, 중앙에서는 국회의원이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에서는 홍이식 군수를 중심으로 전공무원이 힘을 합쳐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약속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기획재정부에서도 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화순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147억) ▶프라운호퍼IME 한국 연구소(77억) ▶KTR 헬스케어 연구소 설립(38억) ▶이용대 배드민턴 전용구장(35억) ▶동면 제2농공단지 조성(32억) ▶화순전통시장 현대화(28억) ▶지석천 생태하천 조성(20억) ▶능주권역 면소재지 정비(17억) ▶화순 야구연습장 신축(13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