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6월 '이 달의 새농민상' 수상자에 도곡농협 조합원 서병만(54, 신성농장 대표), 최난순 씨(51) 부부가 선정됐다.

서병만 씨 부부는 현재 국화 및 장미 시설원예 2,000평을 재배하면서 재배시설 현대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환경제어시스템을 보급하고, 단일 품종의 장기재배를 통한 연작피해 극복을 위해 수경재배시스템을 채택, 연작피해로 발생하는 농가의 소득감소를 방지와 영농자재(양액) 가격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되자 양액 폐액재활용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서병만 씨는 신성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로 활동하면서 화순군화훼연합회 결성과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농작업안전모델시범마을'을 유치하는 등 농업발전과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서병만 씨 부부는 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 중앙본부에서 열린 6월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이달의 새농민상은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해온 선도농업인을 대상으로 1966년부터 선정 시상 해왔다.

우리관내에서는 93년부터 금차 수상자까지 16부부 회원이 수상을 했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이 달의 새 농민상"을 시상하고 있고,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상자들의 모임인 ‘전국새농민회’에 가입해 회원간 정보교환 및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곡농협 조합장 서병연과 농협 류철환 화순군지부장은 "지역관내 새농민 수상자와 같이 우수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