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도곡면사무소에서는 이웃돕기 자금을 자체 마련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서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도곡면 덕곡리에 거주하는 이명순(55세)씨 일본 후꾸시마(작년 쓰나미 피해지역)출신으로 친정오빠를 따라 이곳에 왔으며, 이봉순(87세)씨는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어 외롭게 지냈는데, 도곡면사무소 직원들이 이들을 방문 위문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달한것이다

이번 이웃돕기 재원(財原)은 도곡면사무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4월19일 도곡면사무소 직원 전체가 합심하여 복지회관(일명:누리관)뒤 공터 400여평에 관내 농가로부터 기증받은 담배상추, 쌈배추, 부추등을 심고 가꾸어 처음으로 수확한것이다

농산물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생필품(쌀, 라면, 화장지)을 구입 관내 불우이웃에 나누어 줌으로써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삶의 희망이 되어 주고 있다.

앞으로 도곡면(면장 양덕승)에서는 남아있는 청정 농산물을 수확하는 데로 관내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경로당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수시로 공급 하고 수확 후에는 부추, 배추등을 계속 심어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공급 살맛나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