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춘양면 가봉리를 방문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를 찾아 재배농 김의환씨와 아스파라거스의 상품성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6일 화순군(군수 홍이식) 춘양면 가봉리 아스파라거스 재배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최근 아스파라거스가 영양만점과 웰빙식품이라는 국민적 선호열풍에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화순에서 재배하는 아스파라거스가 일본으로 1.5t(1500만원)이 수출되는 등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춘양면 가봉리 김의환(78세) 농가는 “벼농사의 대체작목 뿐만 아니라 갈수록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의 소득작목으로 손색이 없다며 재배면적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하고 행정의 관심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박지사는 “초기 시설투자가 많이 들어 어려움이 있겠으나 열심히 노력해서 부농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품질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성분이 똑같다면 상품화가 되지 않는 것은 식품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향후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면적을 확대하기로 하고 수요파악에 나섰다.

최근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은 반면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