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선대본부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5일 “대세를 완전히 장학했다”며 압승을 확신했다.

이날 청전아파트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는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마치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첫 연사로 나선 문행주 화순군의회 의원은 “4. 27 군수 선거는 끝나는 날이 아니라 새로운 해방의 날이 될 것”이라며 “임호경 후보를 새로운 화순군수로 당선시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하자”며 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조영길 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은 “여론이 좋은데 직접 말할 수도 없고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날이 갈수록 세가 확산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말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임호경 후보는 “제가 얼마나 군민을 사랑하는 지, 제가 사는 땅, 화순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 지, 군민 여러분께 호소했다”면서 “이런 마음을 여러분이 얼마나 알아주실지 궁금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꼭 당선돼 여러분의 머슴으로서 살기 좋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화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호경 후보 선대본부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우천 관계로 사실상 오늘이 대규모 마지막 거리유세라고 보고 깜짝 이벤트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호경 후보는 연설이 끝나자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 40여명의 선거사무원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격려했다.

특히 후보를 비롯해 선거사무원이 촛불을 밝힌 가운데 ‘사랑으로’ 와 ‘만남’을 합창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