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기철 도의원 후보

화순 4.27 재보선 도의원 제2선거구 민주노동당 김기철 후보가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능주 장터에서 열린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남수 군수후보를 비롯해 정우태, 이정민 의원 등 현 전남도의원들과 민노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11번째 ‘군민염원담은 백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김기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철 후보는 “화순은 10년간 군수를 6명이나 배출한 것도 모자라 도의원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지역정치판을 갈아엎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나락값 똥값되고 비료값 폭등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정치판 이대로는 안된다”며 “민주당에 더 이상 기대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농민들을 대변할 확실한 후보로 선수교체 하자”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김기철 후보는 이번 4.27 재보선 공약으로 ▲나락값 7만원 보장, 밭 농업 직불제 실시 ▲농업용 트럭유류비 지원 ▲마을회관(경로당)부식비, 난방비 지원 ▲노인 틀니, 보청기, 백내장 치료지 지원 ▲지역먹거리유통체계(로컬푸드시스템)구축 ▲농가인력지원 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화순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전남도의원 제2 선거구는 청풍, 이양, 춘양, 능주, 한천, 동면, 남면, 동복 등 총 8개면이 해당되며 선거인수는 1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