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화순을 찾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백남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4.27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의 막판 표심잡기에 바쁘다. 민주노동당 백남수 후보는 18일 화순읍 장날을 맞아 화순장터를 시작으로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는 백남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화순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백남수 후보와 이정희 대표는 오전 11시 화순장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화순군청 앞, 오후 6시 30분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백배유세를 진행, 이날 하루 화순군민들에게 드리는 삼백번의 절을 하며 화순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정희 대표는 연설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11년간 지금껏 정직하게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다”며 “25년간 농민들과 화순군민들만을 위해 살아온 백남수 후보가 화순을 책임지고 변화시킬 것”이라며 백남수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또 다시 화순을 찾은 전북의 농민대표 도의원 오은미 의원은 백남수 후보의당선을 기리며 구성진 노래를 부르는 등 선거열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백남수 후보는 이 자리에서 “4월 27일 치욕스런 화순의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화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날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역민들은 이날 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궂은 날씨에도 백배유세라는 선거운동을 선보인 이들을 지켜보며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