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화순고 학생 300여명과 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함께 봄소풍도 마다하고 화순천과 벌고천 등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봄철 야외소풍도 마다하고 지역하천 정비에 손발 걷어 부치고 나선 청소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순군 자원봉사센터와 화순고(교장 박래섭) 3학년 260여명은 8일 오전 화순천, 벌고천 (제일중옆)일원 및 철도길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같은 환경 정화 활동은 학생들이 봄 소풍을 대신해 ‘지역과 환경을 생각해’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 몸소 실천한 것.

학생들은 이날 환경정화활동 이전 ‘광주시 그린스타트 운동 네트워크 자전거실천단’의 환경과 관련한 약 2시간가량의 환경 교육을 받고 이같은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화순고등학교 3학년 지도부장 손남섭 교사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 대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웠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지역 내 하천 정비활동을 꾀하게 됐다고.

이와함께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앞으로도 화순군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