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011년도 문화재 생생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 생생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유산 활용 사업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자체의 문화유산 보존·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해 문화재청이 매년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화순군의 ‘지란지교(芝蘭之交)의 숨결! 학포, 정암을 기억하다’ 는 학포 양팽손과 정암 조광조의 우정과 기묘사림 등의 내용으로써 오는 10일 도곡 중앙초 운동장에서 열리는 Think about 조광조! 생생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학포부조묘, 조광조 적려유허지 등 관련 유적지에서 주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인근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체험과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우리 문화재에 보다 재미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 생생(生生)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선정된 사업에 대해 예산 지원을 비롯해 문화재청 후원 명칭 부여, 홍보 컨설팅 등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진다.

행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문화체험답사는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문화재예방관리센터 062-365-0030,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