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민주주의 (參與民主主義)는 다수가 의사 결정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정치사회의 제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합당성을 지녔다 하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공직자를 선출하였다 하더라도, 이 제도를 유지․관리하고 나아가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시민의 능력, 자질 및 덕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해당 사회는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 따라서 정치사회는 자신의 정당하고 합당한 원칙과 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동적 시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갈수록 한국인의 정치적 무관심과 정치 불신의 팽배는 낮은 정치참여를 나타내왔다. 즉 투표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증거이다.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민주시민교육이 그 한 방법이고 국민이 참여를 통해 실제적인 성공사례를 경함하고 이로 인해 참여에 대한 성취감과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즉 선거를 통해 어떤 후보자를 선택했더니 재임기간 동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을 잘 하였다면 “참여”는 누가 강요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다.

참여 민주주의는 어느 한쪽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더불어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도록 정치인들의 노력이 어우러질 때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이루고 우리나라의 정치사회제도의 정당성과 합당성을 갖추게 되고 그에 따라 한국 민주정치의 공동선과 안정성을 유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