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10만번째 초진 환자를 맞이했다. 이 환자는 이날 원장실에서 ‘행운의 선물’을 받는 등 깜짝 이벤트를 맞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4월26일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올해 3월14일까지 응급실을 통해 초진 접수한 결과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결과 김정임(여·63·전남 신안군)씨가 ‘1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병원측으로부터 PET-CT 촬영권을 받았다.

김씨는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까지 받아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규 원장은 “모든 병원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환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한 결과 단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개원 7주년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