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과 동북아지석묘연구소(소장 이영문)에서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고인돌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고인돌 제례의식을 마련했다.

오는 26일 오전 화순고인돌유적 선사체험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인돌지역민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고인돌마을의 제례의식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세우기, 솟대에 나의 소원빌기, 고인돌 축조체험, 움집체험, 고인돌 답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 고인돌 체험행사는 고인돌 마을의 기원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4째주 토요일과 주중 학교단위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 우리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돌시대 제례의식은 제사장(족장)을 중심으로 협동과 단결을 다짐하는 중요한 부족행사임과 동시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