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수출농업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원예 분야 시범사업 추진교육을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2011년 원예분야 시범사업은 현재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여 꾸준한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추진되며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원예작물 수출경쟁력 향상, 우리 품종 화훼 재배기술 보급 등 8개 사업에 총 7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지역농업특성화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하여 수출 발굴 품목인 ‘수경재배 딸기’와 ‘아스파라거스’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여, 수확후 딸기 모주를 이용한 육묘기술 개발로 딸기묘 구입비 절감은 물론 딸기의 품질이 향상되고 기존 토양재배에 비해 생산량이 2배이상 향상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런 결과로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수출농업분야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11년 국비 3억원을 지원받고, 추가로 군비 1억 3천만원을 확보하여 2011년에도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기능성, 가공성 작목을 확대하고 기존 수출농가에 대해서는 수출물량 제고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 환경개선 등을 통해 수출 선도 농가를 집중 육성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소장 조기혁)는 “아스파라거스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전남대학교 수출채소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농업을 집중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진을 통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