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7일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 양성을 위해 2011년 화순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임근기 부군수를 비롯해 박민수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과 농업인단체장, 입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2011년 화순군 농업인대학’은 14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복숭아․ 블루베리․ 한우 등 3개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교육과정을 확대해 달라는 농업인들의 특별요청을 수용하여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에 초점이 맞춰 졌다.

교육 과정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이란 주제의 박민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의 특강과 ‘복숭아과정’은 매주 수요일, ‘한우과정’은 매주 목요일, ‘블루베리’는 금요일순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과정별로 매달 2~4회, 총 23회에 걸쳐서 수업을 하게 되며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전문가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 인사를 초빙하여 이론․ 실습․ 토론․ 견학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농업인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으로 2008년 ‘한약초 대학’을 시작, 2009년에는 한약초․복숭아 2개 과정을 추진하였고, 2010년에는 토마토․한우과정을 추진하여 총 200여명의 전문농업인을 양성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조기혁 소장은“품목별 재배 및 가공기술 개발에 관한 최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새로운 기술들에 농업인들이 빠르게 적용하고 농업인들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하여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