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특산물유통(주)(대표 김우식)는 15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날 모인 500여 주주들에게 화순유통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0년 화순유통의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임기가 만료된 김행중(전남생약조합장)감사의 재선임(안)과 박판석 천운농협조합장의 이사선임(안) 등이 의결됐다.

화순농특산물유통(주) 김우식 대표

화순유통 김우식 대표는 “지난해 어려웠던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과 주주들이 힘을 모아 주었기 때문이다”며 “당초 목표했던 200억 원의 매출을 넘어 268억 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시장상황의 악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겠지만 올해의 목표로 400억 원을 설정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화순유통은 지난해 1억 원의 영업이익과 1억 원의 경사이익으로 2억 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해 전년비 2배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PC유통시설 화순유통회사 50억유치▲프렌차이즈 사업모델 구축(자연속에 마켓)▲소규모 원예 농산물 홍콩 수출▲농협연계 쌀 사업추진 초과달성(130억)▲한약초 원예 브랜드 사업 화순군 유치 기여 등의 놀라운 사업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화순군 춘양면에 임 모(75)주주는 “대표나 임직원들이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안심도 되고 회사가 이익도 많이 난다고 하니 기분도 좋다”며 “내년 배당금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당시 33억 원의 규모로 설립된 화순유통회사는 현재 자산가치 148억 원의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2011년 계획으로 400억 원의 매출과 4억 원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34억 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