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순군 춘양면 회송리 인근에서는 지난 14일 임야 1.5ha의 피해를 가져왔던 산불에 대한 잔불처리 미숙으로 인해 또다시 같은 곳에서 불이 났다.

1.5ha규모의 피해를 가져왔던 전날 산불진압에서는 이양차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들이 투입돼 화재진압을 했고 잔불처리는 춘양면사무소에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에 따르면 소실됐던 임야는 조림예정지여서 인명과 재산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날 재발한 산불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통계중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춘양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재발한 것으로 보이며 아무리 잔불처리를 잘 해도 오늘같이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불이 다시 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