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제92주년 3.1절 기념 추모행사를 호남유일의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며 기미년 3.1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한 지강 양한묵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행사엔 화순군수 권한대행 임근기 부군수를 비롯한 제주양씨문중 양동순회장 등 30여명과 화순, 능주, 동복향교 전교, 보훈단체장, 화순군청 실․과․단․소장 등 70여명이 참석, 화환과 제례음식을 준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강 양한묵선생의 순국 정신을 기렸다.

화순향교 배윤수 전교의 지강 양한묵선생 약력소개를 시작으로 안태호 화순군 주민복지과장이 고축을 올린 뒤 임근기 부군수가 분향과 제례를 올리고 춘곡 강동원 선생의 헌시낭독, 전 도립국악단 김형식 선생의 청송곡 대금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임근기 부군수는 “민족대표 지강 양한묵선생의 민족혼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보훈 의식을 고취시켜 순군 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후세까지 계승 발전할수 있도록 각종 기념적인 현충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