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특산물유통(주)(대표 김우식)이 지난 25일 전남도가 주최한 ‘전라남도 수출 300억불 달성 기념행사’에서 농산물부분 기업수출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화순유통에서 수상한 기업수출상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전남 22개 시․군(10개 업체)의 농산물을 취급하는 유통회사 가운데 유일 업체라는 것과 2010년 수출규모가 34만불(한화 3억7천6백)에 달해 연간 농산물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는 것이다.

또한 화순유통은 겹경사로 수출을 전담하는 조한섭 사업운영팀장이 무역협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는 기염을 토해 화순군 농산물 수출사업의 청신호를 밝히기도 했다.

화순유통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2009년도 홍콩 새송이버섯 수출을 시작으로 방울토마토, 밤, 호박, 등을 비롯한 화순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을 꾸준히 수출한 결과라 생각하고 화순군내 우리 농업인들과 유통회사가 함께 해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화순유통은 “이러한 성과에는 본인이 직접 기른 농산물들이 외국으로 나가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껴 적극 수출에 임한 남면 햇밤의 조광명씨(59)도움이 컸다.”고 밝혀왔다.

한편 홍콩의 수입바이어들도 국내 타 기업들과 달리 화순유통만의 차별된 신뢰를 바탕으로 화순군에서 생산된 소규모 농산물도 적극적으로 수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