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소방서 문평지역대 구급대원(소방장 김정현(오른쪽), 소방사 곽권호(왼쪽)

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 문평지역대에 지난 22일 17시 51분 ‘산모진통’ 구급출동 신고가 접수됐다. 산모를 구급차에 태우고 평소 산모가 다니던 산부인과로 이송하려 했지만, 구급차에서 분만을 유도해야 될만큼 진통은 심해졌다. 다행히 18시 07분께 달리는 구급차안에서 3.8kg의 건강한 남아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현장에 있던 김정호, 곽권호 구급대원은 “산모가 진통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움직이는 구급차에서 응급처치가 힘들었지만, 침착한 대처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아이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곽권호 구급대원은 작년에 임용된 햇병아리 구급대원이지만, 배테랑 못지않은 침착함이 달리는 구급차에서 안전한 출산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