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에서는 23일 화순군 소재 목조문화재 2개소(만연사, 능주향교)를 대상으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지난 2008년 숭례문(남대문) 방화 사건을 계기로 목조문화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목조문화재 소방합동훈련은 화순펌프차량, 군 산불진화장비와 민ㆍ관 20여 명이 투입되었다. 훈련은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교육, 관계자 상황전파 및 초기진화 활동, 인명구조 활동 및 환자 응급처치, 화재진압 및 방어선 구축, 수습ㆍ복구 활동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화순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후손들도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보고 느낄 권리가 있다.”며,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소방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