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3월까지를 봄철 들불 등 많은 화재출동으로 소방서는 겨울철 못지 않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따뜻한 봄은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인 동시에 겨울동안 움추렸던 사람들의 긴장된 마음이 풀리면서 화재가 빈번하여 화재예방의 정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다. 또한 안전사고는 화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해빙기가 되면 얼었던 것들이 풀리면서 교통과 관련한 사고들이 많은데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가 파손되거나 붕괴를 가져오며 사람들과 차량의 이동이 많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운전자들이 나른해 지며 긴장이 풀리게 되어 해빙기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다.

특히 비포장도로나 강가에 접한 도로, 수도관이 파열됬던 도로, 산악도로 등에서는 해빙으로 인하여 균열이나 낙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한다. 한파로 고생했던 겨울을 생각하며 해빙기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다.

나주소방서 문평지역대 오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