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노진옥)가 20일 화순읍 국민은행 앞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펼쳤다.

화순읍자율방범대(대장 고종순)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87명이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눴다.
당초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헌혈을 희망했지만 신분증 미지참 등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고 희망인원의 1/3만 헌혈을 하게 된 것이다.
최인기 국회의원과 임근기 화순부군수, 화순군의회 강순팔 류경숙 임지락 의원, 김연수 보건소장 등도 행사장을 찾아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준성 화순군생활체육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후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에 앞서 대원들과 가족들은 길거리 홍보를 통해 부족한 혈액수급을 위한 지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헌혈자들이 기증한 65장의 헌혈증은 필요로 하는 지역민이나 병원 치료 중인 환우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자율방범연합대는 매년 2월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7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