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 화순군지부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재란)에서는 지난 2월18일 광주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열린 성교육 프로그램은 여자와 남자의 신체모형 비교를 통한 정확한 성적지식을 통해 임신과 태아의 성장과정 등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임신복대 채워보기와 아이 안아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되었다.

또한 언어적, 신체적 성폭력의 유형과 판단을 숙지하여 성적위험을 예방하고 성폭력 시 대처방법 등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지적장애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적장애인들이 아기 안기체험을 하고있다.

성교육의 목적은 성에 대한 참 된 지식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성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특히 지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같이 신체적으로 발달하지만 자신의 신체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이 결여되어 있고 성에 대한 관심과 충동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미숙하므로 적절한 성적 표현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지적장애인인 경우 일반인에 비해 모르는 사람을 쉽게 신뢰하고, 자기 판단능력과 장래의 위험을 예지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성폭력의 희생 강도 및 빈도가 일반인에 비해 비교적 높다.

그러므로 더욱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