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보건소는 만성간염과 간암의 주원인이 되는 신생아 B형간염 예방을 위한「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소장 김연수)는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통해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 전원에게 1인당 121,600원에 해당하는 예방접종 및 항원․항체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B형간염 산모의 출생아가 예방 처치를 받지 않을 경우 약 65~93% 가량 B형간염 감염이 발생하고, 이후 약 90%에서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지만,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 및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산모로부터의 수직 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

B형간염 산모는 산전 진찰 시 받은 검사결과지를 산부인과에 제출하면 B형간염 수직감염 수첩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첩 내의 쿠폰을 사용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형간염 산모 가족에게도 무료 B형간염 검사와 예방접종을 실시 B형간염 예방 및 간암 등 간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