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목)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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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지사장은 1961년 광양 출신으로 광주에서 학업을 마치고 198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해 광주동부지사 노인장기요양 시범사업반장과 서부지사 장기요양센터장, 북부지사 보험급여부장을 거쳐 신묘년 1월1일자로 화순지사장으로 부임했다.
김 지사장은 “화순은 예로부터 산수가 아름답고 청정한 곳으로 소문난 지역에 건강보험공단 화순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반갑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맡은 책임감 때문인지 묵직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다.”고 말한다.
올 1월부터 건보단 화순지사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그에게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사업과 경영방침, 앞으로의 운영 등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들어보았다.
Q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활동내용을 소개한다면?.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흔히들 건강보험료을 징수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실제는 건강보험료를 부과․징수할 뿐만 아니라, 요양기관에 진급된 급여비가 적정하게 지급되었는지 사후관리를 하고,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때문에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사회적 연대원리에 의해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수행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3개 공단(건강보험, 국민연금, 근로복지)에서 각각 수행하던 보험료 징수업무를 건강보험공단에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Q 본인만의 경영 방침은 무엇인지?
A 건강보험공단의 고객은 국민이다.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건강보험 가입자인 지역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내 부모처럼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Q 지난 1월부터 건보단 화순지사를 운영해 오면서 애로사항도 있을 텐데?
A 우리 화순지역은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징수에 어려움이 있다. 사업장의 실재 소재지는 광주이면서 전남도청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 등을 입찰하기 위해 주소만을 등록하는 부재 사업장도 많고, 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이 60%에 육박하여 현실적으로 건강보험료 납부 환경이 원만치 않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
Q 사회보험료 통합징수를 하면 직원들 업무가 많아져 힘들어 할 텐데 직원들에게 한 말씀.
A 공단의 직원은 사회보장의 중추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다면 현재의 어려움이 보람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직원 각자는 자신보다는 가입자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없이는 어려운 직업인것 같다. 일에 대한 보람과 명예로 업무에 관해서는 자신이 담당하는 일만큼은 자기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나 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직원이 되기를 당부하고 싶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에 대한 견해는?
A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을 포함해서 정신적으로도 건전한 상태에 있는 것이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화순처럼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고령자를 위한 건강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기반이 확산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공단에서도 경로시설 등에 노인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해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력할 생각이다.
Q 2011년 건보단의 추진계획이 있다면?
A 4대 사회보험료 통합징수에 따른 가입자의 불편사항을 일소하여 제도 조기정착과 화순지역은 인구 구성이 초 고령 지역이면서 도농복합성격의 지역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요가 높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장기요양기관의 적정급여 확인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장기요양수급자가 편안한 제도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A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격려를 해 주신다면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항상 국민건강보험의 본연의 모습에서 한번 더 새겨 보고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고 많은 지도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순지사에서는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건강검진 및 증진 급여사후관리, 예방사업, 복지용구 및 장애인보장구, 사회보험료 통합 징수업무 등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밀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건보단 화순지사는 김동석 지사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전 직원들이 가족처럼 서로 배려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고객만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동석 화순지사장 약력
1987. 8. 25. 입사
2005. 7. 1 광주동부지사 노인장기요양 시범사업반장
2008. 3. 1 광주서부지사 장기요양센터장
2010. 4. 5 광주북부지사 보험급여부장
2011. 1. 1 화순지사장
김정일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