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정비사업과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농업기반시설을 종합관리하며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17일 화순군민신문사 에서는 화순지역농업의 미래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허을석(만 55세) 화순지사장을 만나 올해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Q.현재 화순지역 농촌현황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A.화순지역은 전 지역 중 3,665ha(헥타르1ha=10000㎡)의 농촌공사수혜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순 전 지역대비 농업인구비율 26.2%(18,605인), 농가비율 27.2%(7,877인)으로 도시로의 이농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젊은 층의 농촌유입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점차 노령화 되고 있다. 여기에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물폐해 등의 농촌재해, 쌀값하락, 수입농산물유입 등의 문제가 더해져 현재 농촌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와 지리적으로 근접해있는 화순은 타·시군의 농가인구감소율에 비해 비교적 완만한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화순군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텃밭경영을 비롯하여 본 지사에서 화순관내 12개면 각각마다 특성에 맞는 농업시설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화순농촌은 상당히 비전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Q.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의 사업 중 2011년 주목할 만 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대내외적인 상황으로 볼 때 지금이 화순지사가 생긴 이래 가장 바쁘다.
농업생산기반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농지은행사업 외에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농지은행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농지매입비축사업과 농지연금사업은 주목 할 만하다 이 사업은 농업인들에게 굉장히 좋은 사업인데 홍보가 부족해 아쉬움을 갖고 있다.

Q.그렇다면 역점두고있는 두 사업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농지매입비축사업은 이농·전업, 고령·은퇴하려는 농업인의 소유농지, 농지법 제 11조에 따라 공사에 매수청구한 농지, 농업진흥지역 안 공부상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금액이 25000/㎡초과하는 농지 및 2천㎡ 미만 소규모 농지는 대상에서 제외) 매입대상 농지 여부, 매입단가 상한이내, 매입필지 최소규모 이상 등 매입조건을 고려하여 지사 심의회 심의를 거쳐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할 수 있다.

또한 농지연금사업은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으로는 가입자와 배우자 모두 만 65세 이상, 농업인(가입자)의 영농경력 5년 이상, 소유농지 총 면적 3만㎡ 이하를 모두 만족 시키는 조건이 충족되어야하며 대상농지로는 가입자 소유의 농지로서 실제로 영농에 이용되고 있는 공부상 전·답·과수원이 된다.

Q.허을식 화순지사장의 인생관에 대해서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지금 현재, 이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지금 일하는 곳과 일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자기계발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는 늘 진실된 마음으로 ‘언행일치’의 생활을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Q.매년 아름다운사회를 위해 사랑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고 들었습니다.
A.최근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트렌드가 ‘이웃봉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본 지사 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매 해년마다 하고 있다. 살기 넉넉한 세상보단 ‘살맛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관내 독거노인 무료급식소를 매월 2차례 열어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갖고 있고 화순관내 120세대를 대상으로 반찬도시락배달을 ‘연꽃세상’과 함께하고 있다.

Q.화순지역민들에게 당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금년도 1년 사업비를 465억 정도 가지고 있다. 이 사업비는 화순군에게 물려줄 자산이라 생각하며 화순군 발전을 위해 사용 할 것이다. 현재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과 국책사업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화순군을 위해 누군가는 해야 할 것이고 그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의 이해를 바라며 농업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

Q.끝으로 화순군민신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화순군민이 알고자 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화순군이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을 위한 기관이기 때문에 화순군민 신문이 농업인과 사이의 중재역할을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어업인을 위해 공사가 존재하는 만큼 농경의 최일선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어업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더욱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허을석 지사장!
농촌에 희망을 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으로써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허을석 화순지사장 약력

전남 진도 출생. (55세)
목포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농촌개발전문가과정 수료
동신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석사과정) 재학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 영농규모화과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총무부장
2011년 1월 1일 현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장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