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순 동면초등학교(교장 류재관)에서는 제 76회 졸업생 5명과 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후배가 하나 되는 ‘졸업주간 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졸업을 앞 둔 6학년 학생들에게 제 76회 졸업생 선배들이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학교생활, 이성문제, 흡연문제, 진로선택,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후배들은 자신의 진로 계획을 위해 필요한 궁금한 사항들을 선배들과 묻고 답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만난 선후배간의 서먹한 관계를 개선하기위해 대화 중간에 게임, 동면초등학교에 관한 퀴즈문제 풀기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통하여 분위기를 개선하였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평소 진로에 무관심하고 막연했던 자신들을 되돌아보고 장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큰 호응을 하였고 선배들은 “소중한 추억이 있는 초등학교를 다시 찾아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류재관 교장은 “교사가 직접 장래 계획과 포부를 설계하도록 안내해왔지만 현재 졸업생들에게는 크게 피부로 와 닿지 않았을 것” 이라며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직접 경험담을 전한다면 더욱더 장래 계획을 세우는데 현실적으로 다가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