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전완준)은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및 환경변화로 감염병 매개 위생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모기유충 단계에서 모기유충 구제를 위한 방역을 2월 23부터 2일간 실시한다.

이번 방역활동은 4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 마을회관 및 경로당, 공동주택, 어린이집 정화조 등 130여 곳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서식 밀도 조사를 통해 모기의 발생 근원이 되는 곳을 제거하여 모기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모기유충 구제 방역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매개·전파하는 곤충으로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물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모기유충 발생 장소를 찾아 방제한다면 성충구제 위주의 방역소독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원천적인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주민들은 모기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화순군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hwasunhealth.go.kr) 및 보건소 방역담당(379-533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