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봉사 동아리 ‘휴먼스쿨’

능주면 잠정리에 전남대 봉사동아리 ‘휴먼스쿨’(팀장 정승원(25세)) 젊은이 8명이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3박 4일) 능주면 잠정리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능주면 잠정리 주민과 ‘휴먼스쿨’간의 인연은 화순 다문화 센터의 소개와 능주면의 협조로 시작되었다.

휴먼스쿨은 잠정리 다문화가정 7세대의 아이들과 영화감상 및 레크리에이션 실시와 이주 여성들 친정에 편지와 사진 보내드리기, 마을 어르신들 가족사진 촬영 및 영상편지 제작, 마을 입구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하면서도 알찬 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임영님 능주면장은 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잠정리 회관에 숙박 하며 봉사활동을 해 준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마을 입구에 그려진 벽화가 잠정리를 밝고 산뜻하게 해주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휴먼스쿨 정승원 팀장은 “잠정리 마을 입구 담벽에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50만원 상당의 페인트를 지원해준 삼화페인트 광주 영업소 조경만 소장님과 페인트 운반을 위해 차량 및 행정적인 지원을 해주신 능주면 사무소와 잠정리 김일배 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잠정리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듬뿍 느끼고 간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찾아와 봉사하고 싶다고 얘기 했다.

‘휴먼스쿨’은 현재 광주 북구 다문화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최초로 학생 주도의 포럼을 개최한 열정적인 8명의 학생과
3명의 지도교수로 구성된 동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