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영하의 혹한 속에서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해병대 화순군전우회(회장 서금용)가 자발적인 구제역 방역근무를 지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병대 화순군전우회는 지난 1월 16일 서금용 회장이하 37명의 대원들이 국가재난 사태인 구제역의 예방활동과 관련해 비상소집을 갖고 만장일치로 적극참여를 결정, 1월17일부터 2월7일 현재까지 4개조로 분담해 이십곡리 방제초소에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금용 회장은 “대원 모두가 생업과 병행하며 퇴근 후 야간시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가정의 평화와 국가의 안녕을 위한 해병대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회장은 ”하루빨리 구제역이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병대 화순전우회는 평소에도 야간 방범 순찰을 통해 청소년 선도와 함께 화순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마다 교통 혼잡지역의 교통정리, 재난재해 시 인명 구조 활동 등 꾸준히 자원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