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수시로 북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한파 현상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화순군도 강추위와 함께 상하수도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수도계량기 10,600전 중 170전의 계량기 동파와 상수도관 동결 등 총 530여건의 민원이 발생했다고 나타났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었을 경우 단수는 물론 상수도관의 동결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수돗물 이용불편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이에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은 평일과 주말에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계량기 동파 및 수도관 동결사고 발생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도계량기 교체와 스팀해빙기를 이용한 수도관 해빙작업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에는 연휴기간 중 일어나는 민원발생 시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하고, 각종 상황반 운영과 현장출동 등 상시관리체계를 유지했다.

그 결과 현재 진행 중인 30여건을 제외한 모든 민원이 해결되었다고 한다.

상하수도사업소 추경영 계장은 “겨울철에 발생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의 주원인은 계량기 보호통내 보온재 미설치 및 관리소홀로 파악 된다”며 “마지막 남은 꽃샘추위를 대비한 동파예방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의 동절기 계량기 동파예방 안내 자료에 따르면 계량기통 내부 수도관 관통구 등 틈새를 밀폐하고 헌옷 등의 보온재를 채운다고 한다.

또한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에는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가열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된다고 한다.

아울러 계량기가 깨어지거나 수도시설물이 파손되었을 경우에는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로 즉시 연락을 취하면 된다.


계량기동파 민원 신고
᠊ 수도민원안내 국번 없이 121
᠊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 379-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