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김대중)는 11일 오전에 화순금호리조트 방화관리자 김병철씨를 2010년 최우수방화관리자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전달식을 가졌다.

우수방화관리자를 선정하는 방화관리 능력평가제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2010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으로 대형화재 취약대상 및 1급 방화관리대상 중 사업장 신청 등에 의해 선정하며, 소방서 현장평가단 운영, 소방본부 심사위원구성 운영, 소방방재청 현지실사 등 3단계에 걸쳐 평가한다.

화순금호리조트는 소방방재청 현지실사과정에서 소방시설물의 100%가동은 물론 전직원의 화재예방 의식이 뛰어나 실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총 5개 평가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여 전국에서 8명만을 표창하는 행정안부장관표창에 선정됐다. 이번 표창으로 화순금호리조트는 해당 연도부터 3년간 종합정밀점검을 면제받는 경제적 인센티브도 제공 받는다.

이날 김병철씨는 수상 소감으로 “우수방화관리자 표창은 저 한 사람이 이뤄낸 것이 아니라 전직원의 협동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룬 것이다”며, “화순금호리조트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관내에서 우수방화관리자가 선정된 것은 축하 할만한 일을 넘어 대형화재 취약대상의 새로운 화재예방의 틀을 만든 것이다”며 “나주소방서가 2010년에 전년대비 화재발생율을 29.6%로 줄일수 있었던 것은 이번 표창에서 보여주듯 관계기관과의 협동이 이뤄낸 결실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