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관내 기관 사회단체장들과 체육회 산하 체육인들이 사법기관에 정모 前 화순군 체육회 사무국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10일 오후 화순군 체육회 사무실 옆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귀빈실에서 ‘화순군의 발전을 염원하는 화순군사회단체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구세림 새마을운동 화순군 지회장이 발표했으며 발표회장에는 군단위와 읍단위 기관사회단체장과 체육인,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모 前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의 비리가 속속 밝혀짐에 따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하루속히 지역사회의 안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씨가 체육회 보조금 횡령혐의에 이어 최근 취업알선을 미끼로 지역민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사실에 대해 사법당국의 신속하고도 공정하며 철저한 수사와 지역민을 농락하고 화순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킨 정씨를 엄벌에 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화순군사회단체 일동은 11일 오전 10시 연판장과 성명서를 광주지방검찰청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