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2010년 텃밭사업을 전개하여 토란대, 늙은 호박등을 1,400여회에 걸쳐 455농가로부터 수매하여 왔다.

화순군의 13개 읍면을 비롯하여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집된 농산물은 토란등 200톤에 달하고, 2억원 이상이 농민들에게 소득혜택으로 돌아갔으며, 집집마다 모아진 농산물을 마을회관, 농협, 면사무소등에 모아 정기적으로 순회 수집하는 것이 소규모 부업농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고 있다는 고마움도 표시하고 있다.

화순군(군수:전완준)은 수출농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중 홍콩의 300여개의 체인점을 거래중인 현지바이어와 체인점의 대표등이 화순을 방문토록 하여 소규모 원예농산물이 수출품목에 추가되도록 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출 주력품목인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에서 소규모 원예농산물 호박, 고구마, 밤이 계속 수출중이며, 이외에도 옥수수, 토란등 지속적인 품목확대를 화순농특산물유통(대표:김우식)과 협의중에 있다.

2011년에는 수출품목을 지속적인 확대로 전년도 농산물 20만불에 이어 올해는 50만불의 수출로 신장되었으며 현재 계획한대로 진행되고 있다.

햇밤, 고구마를 비롯해서 호박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길을 열어 전남 농민들에게 활력을 심어주고, 수출하는 밤, 고구마, 호박외에도 전남 농산물을 함께 구성하여 수출중이며 개별 수출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데 모아 40피트 콘테이너에 구성함으로써 소량 농산물 수출이 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수출농가는 “이번 수출은 혼자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일이었으나, 유통회사와 함께 첫 수출 길을 열게 되어 농산물 수출농가라는 자부심과 설레임을 감출 수 없다.“ 고 전해왔다.

홍콩 수출은 버섯, 새송이를 통해 이미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있던 홍콩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소포장 농산물로 포장, 수출함으로써 홍콩 현지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홍콩현지를 담당하는 바이어로부터 300개 매장 전체까지 확대 입점할 수 있다는 의향도 방문시 전해 받았다.

2011년 1월 5일 화순 수출농가에서 첫 수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 한해 화순과 전남의 농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으로 계속 뻗어 나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