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 원지리 김용순 할머니의 집

화순군 능주면은 지난 21일 ‘2010 희망의 집 짓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직원들과 함께 능주면 원지리 기초생활수급자 김용순(94세) 할머니 댁을 방문하였다.

집짓기 사업은 지난 6월부터 3천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저소득층의 노후·불량 주택을 신축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신축 당시 토지 매립과정에서 경제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는 김용순 할머니를 화순군 중기협회 회장(이국원 45)이 회원들의 개인 장비를 동원하여 희망의 집 짓기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김용순 할머니는 “추워지는 연말, 이렇게 안락한 집을 마련해 주어 감사할 따름이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임영님 능주면장은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법적인 지원 기준에 미달 하여 안타깝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주변에 있는지 찾아서 그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