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운 협의회장의 개회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회장 조기운)는 12월 20일 오후2시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및 무지개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의 남북관계현안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대북정책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열리게 되었다.

개강식에서 조기운 협의회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안보태세를 튼튼히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한편으로 정상회담, 민간교류 등을 통해 북한과 소통하면서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해서 고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1강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유철종 교수의 ‘북한 3대 세습과 무력도발에 대한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강좌가 시작됐고, 제2강에서는 이나경 새터민 강사의 ‘최근 북한주민들의 생활과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주제로 두 번째 강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특히 북한 실상에 대한 강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생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강의에 이어 지난 11월달에 개최된 ‘제5회 화순군 지역화합과 남북통일기원 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열렸다.

끝으로 ‘청소년 군부대 병영체험’ 행사에서 우수소감문 은상으로 입상해 민주평통 사무처장 표창을 받은 화순중학교 윤형호 학생을 축하하며 이날의 행사를 마쳤다.

금상을 수상한 문효정(화순초) 학생

성길모 교육장의 동상 수여 모습

병영체험 소감문 은상 윤형호 학생의 시상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