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찬 화순중학교 교장

화순중학교(교장 노재찬)가 지난 10월 전라남도교육청이 실시한 ‘2010 학교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지역 중학교 87개교를 17개 단위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화순군은 장흥군과 같은 단위에 포함돼 평가를 받았다. 17개 단위에서 최우수 학교를 각각 1개씩 선발해 이중 가장 우수한 1개교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난해와 올해 2년간의 활동을 종합해서 이루어졌다.

전남 1위의 영예를 안은 화순중학교는 학생의 학습능력과 개인차를 고려한 다양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운영으로 학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는 교과 담당교사의 기초 학력 책임 지도로 학력 부진 학생 제로화 노력과 수준별 수업형 교과 교실제 운영, 차상위 계층 대상의 영·수 특별반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과후 학교 운영 등이 밑받침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힘을 쏟고, 창의적인 교육 및 체험활동을 적극 장려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하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재찬 화순중학교 교장은 “화순중이 학교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이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학생들의 지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교직원과 이를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화순중에 다니는 1,125명의 학생들은 각기 그 모습이 다르듯 능력과 적성도 다르며 성장 배경 또한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교육을 펴나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어느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건전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화순중이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중학교는 이번 평가로 인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과 함께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개인차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교육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화순중학교는 지역의 인재양성 요람으로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재 양성의 요람 화순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