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통합 브랜드명 ‘한산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1 원예브랜드 육성사업대상자’로 선정돼 2011년부터 향후 3년간 국비 28억, 도비 11억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한약재 한방식품산업대표브랜드 ‘한산들’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FTA, DD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으로 인한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원예작물과 밭작물의 생산유통혁신을 위해 비용절감 고품질화시설 및 브랜드육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한약초 브랜드 ‘한산들’로 사업계획서를 지난 4월 2일 전남도 심의를 거쳐 농림부에 제출하고, 7월 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통과, 8월에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10월 13일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최종 공개발표회를 가졌으며 전국에서 화순군을 포함한 3개 시군(남원, 합천)이 선정 되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가칭 ‘한산들 브랜드 육성사업단’을 구성하고, 전남생약조합을 중심으로 경영체 조직운영과 유통마케팅지원사업, 공동생산기반구축 및 종합가공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3년간 ‘한약초 전문 브랜드’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한약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한방산업의 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우수한약재유통센터, 녹십자 백신공장,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연계한 바이오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향후 양·한방이 조화를 이루는 테라피화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